[4·29 재보선] 오신환 33.9% > 정동영 29.8 > 정태호 28.1%…나머지 3곳은

2015-04-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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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MBN] 성남 중원 與 우세, 인천 서·강화을-광주 서구을 혼전

13일 서울 관악구 신림중앙시장, 삼성시장, 고시촌 일대. 전통적인 야도인 관악을 지역은 '그래도'와 '이제는'의 한판 대결장이었다.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근혜 정부 3년차 승부처인 4·29 재·보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 성남 중원을 제외한 나머지 3곳(서울 관악을, 인천 서·강화을, 광주 서구을)의 판세가 대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종합편성채널 ‘MBN’의 의뢰로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전날인 지난 22일 4·29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1위와 2위 후보의 지지도 격차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지역은 1곳에 불과했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 관악을 지역은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 33.9% > 정동영 국민모임(법적으로는 무소속) 후보 29.8% >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28.1% 등의 분포를 보였다. 세 후보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 내에서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셈이다.

◆성남 중원은 ‘신상진’ 우세…광주는 ‘천정배-조영택’ 접전
 

최대 격전지인 서울 관악을 지역은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 33.9% > 정동영 국민모임(법적으로는 무소속) 후보 29.8% >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28.1% 등의 분포를 보였다. 세 후보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에서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는 셈이다. [사진=아주경제 미술팀]


경기 성남 중원은 신상진 새누리당 후보 46.0% > 정환석 새정치연합 후보 35.0% > 김미희 무소속(옛 통합진보당) 후보 12.2% 등의 순이었다. 야권 분열로 신 후보가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 서·강화을 지역은 안상수 새누리당 후보 45.8% > 신동근 새정치연합 후보 41.7%로, 여당 우세 속 야당이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광주 서을 지역은 천정배 무소속 후보 37.9% > 조영택 새정치연합 후보는 36.2%로, 두 후보가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정승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율은 9.3%였다.

한편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4·29 재·보선 지역 19세 이상 유권자 2000여 명(지역별 500여 명)을 대상으로 유선 등재·비등재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실시했다.

통계 보정은 4·29 재·보선 선거인 명부 작성 기준일인 2014년 10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와 18대 대선투표 후보자 간 득표율 분포에 따른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응답률은 △서울 관악구을 2.2% △경기 성남 중원 1.9% △인천 서·강화을 3.4% △광주 서구을 3.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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