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울산지역 중소기업인과의 현장 간담회 개최

2015-04-24 14:00
  • 글자크기 설정

진웅섭 금융감독원장(뒷줄 왼쪽 첫째)이 울산지역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금융감독원은 진웅섭 원장이 울산지역 중소기업인들의 금융애로를 청취하고 개선책을 강구하기 위해 24일 울산 소재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울산지역 중소기업 대표들은 자동차 및 석유화학업종 등의 불황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한편 금융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전문지식 부족으로 금융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에 대한 대책 등도 요청했다.
이에 진 원장은 "올해 국내은행들이 중소기업대출을 지난해 말(522조4000억원) 대비 38조4000억원 확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에 대해서는 "구매기업의 외상매출채권 미결제 시 제재를 강화하고 매출채권보험 활성화 등을 통해 납품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진 원장은 금융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적극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사에 대해서는 담보나 보증 위주의 여신관행을 지양하고 기술력이나 사업전망, 대표자의 전문성 등을 평가해 대출 여부를 결정하는 관행 정착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진 원장은 이날 간담회 직후 온산 국가산업단지 내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현대밋숀을 방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