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창섭 트위터 코리아 전무가 23일 트위터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트위터 제공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트위터가 라이브 동영상 생중계 서비스와 동영상 촬영·편집·공유까지 가능한 혁신적인 동영상 서비스를 잇따라 국내에 발표하면서, 동영상 서비스를 대표하는 성공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했다.
트위터코리아(대표 소영선)는 지난 23일 개최한 트위터 세미나 '#Twitter4Brands2015'에서 국내 트위터 사용자의 74%가 트위터로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트위터가 동영상 SNS 플랫폼으로 빠르게 국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존 트위터 동영상 외에, 최대 6초 분량의 동영상을 제작해 공유하는 영상공유 서비스인 바인(Vine), 글로벌 기반 LIVE 동영상 생중계 서비스인 페리스코프(Periscope) 등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를 발빠르게 국내 시장에 소개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 초 트위터 동영상 서비스(Video on Twitter)가 대대적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동영상 촬영은 물론, 편집과 공유, 그리고 검색을 통한 흥미로운 동영상 감상까지 가능해져 동영상 서비스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그 결과 트위터의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 광고 시장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동영상 트윗을 겨냥한 핵심 광고 상품인 ‘프로모션 비디오(Promoted Video)’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가운데, 지난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소셜 동영상 광고 플랫폼인 트위터 앰플리파이(Twitter Amplify)가 글로벌 브랜드를 잇따라 광고주로 확보하면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이다.
‘트위터 앰플리파이 광고’는 미디어 파트너쉽에 기반하는 광고 상품으로서, 미디어 콘텐츠 앞에 브랜드 영상 1개가 단독으로 5~6초간 프리롤 되는 기법으로 운영된다. 현재 트위터 앰플리파이의 국내 첫 사례로서 코카콜라코리아(@CokeCaster)의 ‘코카콜라병 100주년 캠페인’이 4월 20일부터 집행되고 있다.
신창섭 트위터코리아 전략광고사업 총괄 전무는 "트위터는 3억여명의 실사용자를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소셜,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별, 지역, 관심사 등 세분화된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콘텐츠를 정확히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적의 마케팅 플랫폼으로 꼽힌다"며, "매년 급증하는 국내 SNS 사용자들의 동영상 콘텐츠 소비 패턴에 맞춰 최근 동영상 서비스와 광고 상품을 다변화함으로써,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Twitter4Brands2015' 행사는 국내 브랜드 마케터, 광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총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트위터의 글로벌 브랜드 전략, 국내 미디어와의 파트너십 사례, 브랜드를 위한 동영상 콘텐츠 운영 전략과 캠페인 사례, 트위터 광고 상품 소개, 그리고 트위터 사용자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경험에 대한 조사자료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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