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11번가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SK플래닛 11번가가 오는 26일까지 제조사가 공동 기획한 화장지·세제 등 생활용품과 중소기업 제조 상품을 한데 모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숨어 있는 대박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미래생활과 공동 기획한 100% 천연 펄프 화장지 ‘잘 풀리는 집 명품 순수 프리미엄 화장지’(30M, 30롤)는 46% 할인한 1만1900원, 불필요한 포장을 줄여 원가를 절감한 ‘무궁화 자일덴트 클린 미세모 칫솔’(15개)은 5900원, 로하스 인증을 받은 ‘아토세이프 친환경 액체 세탁세제’(4ℓ, 2개)와 ‘아토세이프 친환경 섬유유연제’(2.5ℓ, 4개)는 각각 8900원, 7900원에 판매한다.
이 회사 이규훈 생활용품 담당 MD는 “국내 제조사와 협업해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고, 유통 마진을 낮춰 실속 있는 가격대의 생활용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최근 대중교통비, 상하수도 요금 등 잇따른 공공요금 인상 발표 영향으로 생활비 부담이 늘어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11번가와 제조사가 공동 기획, 제작한 생활용품의 올해(1월 1일~4월 22일) 매출은 전년 대비 38%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친환경 액체세제’ 매출이 올해(1월 1일~4월 22일)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하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이어 ‘화장지’(28%), ‘친환경 섬유유연제’(24%) 순이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11번가는 제조사 미래생활·무궁화와 함께 공동 기획한 화장지·칫솔 등 생활용품을 올해 잇따라 내놨다.
11번가 김종용 생활주방팀장은 “좋은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하고 싶어하는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해 11번가와 제조사가 함께 검증한 프리미엄 생활용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공동 기획한 생필품을 매달 새롭게 선보여 소비자 물가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