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경기지역 첫 번째 영업점‘시화공단지점’개점

2015-04-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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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이 경기도에 최초로 영업점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지난 20일 경영위원회를 열고 부산은행의 경기지역 최초의 영업점인 ‘시화공단 지점’ 입점을 확정했다.

경기도는 인구수가 전국에서 24.2%를 차지하고 지역내 총생산인 GRDP가 22%에 달하고 매년 부·울·경 지역에서 4만명 이상이 이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부산은행이 처음으로 영업점을 개점할 예정인 경기지역 시화반월 국가산업단지는 산업 면적이 약 640만평에, 입점 기업만 1만 8천 여개에 달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단지로 부산은행 거래처 및 부·울·경 지역 출향기업들도 다수 진출하고 있어 부산은행 측은 영업점을 개설할 만한 충분한 잠재력이 있는 곳으로 파악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5월에 개점준비를 완료하고 6월에 시화공단지점을 오픈한다는 구상이다.

시화공단내의 금융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은행은 기업금융 관련 업무지식이 뛰어난 지점장과 직원들을 배치하여 공단 내 기업고객을 위한 특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부산은행을 거래 하는 경기지역 거주 고객들의 금융 불편을 해소하고, 향후 경기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는 금융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미 2013년부터 수도권인 인천의 남동공단지점에서 중소기업 대출을 활발히 해 오고 있다.”며, “이번 경기의 시화공단지점은 우선 부·울·경 연고 기업과 거래처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광주와 대전지역에 점포를 개설해, 지방은행 최초로 전국 주요광역시에 광역점포망 구축을 완료한 부산은행은 이번 시화공단지점 개점을 계기로 서울~인천~ 경기도를 잇는 수도권영업 강화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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