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상견례2’ 감독 “박근혜 대통령 닮은꼴 출연, 청와대에서 연락 없었다”

2015-04-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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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김진영 감독이 박근혜 대통령 닮은꼴 배우의 출연에 대해 너스레를 떨었다.

23일 오후 2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위험한 상견례2’(감독 김진영·제작 전망좋은영화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김진영 감독, 배우 홍종현 진세연, 신정근, 김응수, 전수경, 박은혜, 김도연이 참석했다.

영화에는 박근혜 대통령 닮은꼴 개그우먼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진영 감독은 “사실 청와대에서 연락은 없었다”면서 “준비하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닮은 배우를 생각하다 평소 보던 개그프로그램에 나온 배우 분을 떠올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처음에는 고사를 하셨다. 개그를 쉬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였다. 삼고초려를 해 힘들게 캐스팅을 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나오신 것 같다. 배우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전편에 이어 4년 만에 돌아온 ‘위험한 상견례2’는 은퇴를 앞둔 강력반 형사 아빠 만춘(김응수), 과학수사팀 리더 큰 언니 영미(박은혜), 말보다는 몸이 더 빠른 유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마약3팀 형사 둘째 언니 영숙(김도연) 등 온 가족이 경찰공무원 집안의 막내인 전직 국가대표 펜싱선수이자 강남경찰서 마약 3팀 팀장 영희(진세연)와, 문화재적인 전문털이범 달식(신정근), 각종 문서 위조 전문가 엄마 강자(전수경)까지 온 가족이 지명수배자인 집안의 귀한 외아들로 천재적 범죄성의 강점만을 물려 받았지만 경찰이 되고자 하는 철수(홍종현)가 서로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지명수배자의 아들은 사위로 안된다는 집안과 자식을 절대 경찰관을 시킬 수 없다는 집안의 좌충우돌 대결이라는 웃음 코드로 무장했다. 오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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