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재난발생에 따른 다수사상자 발생 시 사상자 현황과 신원, 이송병원을 신속하게 파악해 보호자 등과의 빠른 연결 채널 형성과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로 효율적인 대응과 수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소방본부의 119광역기동단, 종합방재센터와 충남도 식품의약과 및 공주‧논산소방서, 공주보건소, 국민안전처의 7개 기관이 참여해 실시됐다.
훈련방식은 소방본부에서 각 유관기관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방에 훈련메시지를 부여하면 가상의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과 현장응급의료소 운영부서인 보건소에서 환자분류표에 의한 환자의 상태 및 인적사항, 이송병원 파악을 진행한다.
이후 119구급대원 및 해당 보건소가 파악된 정보를 카카오톡 단체방에 등재하면 소방본부는 사상자 현황을 집계관리·보고하게 되며, 식품의약과에서는 필요 의료자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한상대 도 소방본부장은 “세월호 사고에서도 볼 수 있듯이 다수사상자 발생 시 신속한 사상자현황 파악은 정부차원의 빠른 대응과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중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훈련을 통하여 재난발생 시 신속한 수습 대응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