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뢰한’ 전도연 “작품 속 빨간 드레스, 결혼식장 갔다가 민폐하객 됐다” 폭소

2015-04-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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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이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무뢰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전도연이 ‘무뢰한’에 대한 애정과 함께 작품 속 드레스로 인해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3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열린 영화 ‘무뢰한’(감독 오승욱·제작 사나이픽처스) 제작보고회에는 오승욱 감독, 전도연, 김남길이 참석했다.

작품에 필요한 의상을 직접 준비한 전도연은 ‘신’마다 3~4벌의 의상을 놓고 고심했다고. 이에 전도연은 “감독님이 남자분이시다 보니까 조언을 드린 게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전도연은 “작품 속 빨간 드레스는 결혼식장에 입고 갔다가 민폐하객으로 기사가 났던 옷”이라면서 “맡은 캐릭터가 ‘바닥인생’이지만 구질구질하게 살지 않는 인물이라 그렇게 보이고 싶어 준비한 의상”이라고 덧붙였다.

하드보일드 멜로 ‘무뢰한’은 범인을 잡기 위해선 어떤 수단이든 다 쓸 수 있는 형자 정재곤(김남길)이 사람을 죽이고 잠적한 박준길(박성웅)을 쫓는 과정에서 그의 애인인 김혜경(전도연)이 일하고 있는 단란주점 마카오의 영업상무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재곤은 준길을 잡기 위해 혜경 곁에 머무는 사이 퇴폐적이고 강해 보이는 술집 여자의 외면 뒤에 자리한 혜경의 외로움과 순수함에 흔들린다. 내달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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