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한화손해보험은 서울시와 함께 오는 25일까지 3일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Safe Together 서울안전체험한마당'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첫 행사에는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권순경 소방재난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3일간 진행되는 행사에는 700여명의 한화손해보험 봉사단원들과 300여명의 소방관, 세이프키즈코리아 등 각 기관 봉사자들이 참여한다.
한화손해보험은 또한 참가 어린이들의 관심을 더하기 위해 회사가 운영하는 '세이프존 부스'에 자동차보험 새 캐릭터 ‘차도리’를 메인 마스코트로 선보였다. ‘차에 대한 도리’란 의미를 가진 차도리는 포토존·타투·주사위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 장의 메인 이미지로서 축제의 흥을 돋구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밖에도 한화손해보험은 세이프존 부스에서 △카시트, 안전벨트 착용 △보행 승하차 안전교육 △키즈카 체험 △교통표지판 교육 △투명우산 게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앞서 한화손해보험은 이 행사의 개막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여의도 한화금융센터빌딩에서 근무하는 1500명의 임직원들이 영등포소방서 등 21개 기관과 함께 '재난대비 민·관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훈련은 27층의 초고층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상 시나리오 하에 일반시민들이 국가기관과 협력해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고 인명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긴급구조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박윤식 대표는 “안전사고는 대형 규모로 일어날 수도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사소한 실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행사는 다음 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생활속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그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약 7만명의 유치원 및 초등학교 어린이, 일반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