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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4/23/20150423102018762008.jpg)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중앙회 역량 강화 및 단위금고의 건전성 강화를 강조했다. 신 회장은 23일 "경영지원 및 구조조정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건전성을 강화하고 단위금고에 대한 버팀목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중앙회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국내 금융산업은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과 가계부채 리스크 부담 등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대외환경에 순응하기 보다는 시장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금융협동조합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체질 개선 및 재무건전성 관리를 수익성 유지의 비결로 꼽았다. 그는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영세 금고의 통폐합을 통해 새마을금고가 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단위금고에서는 적절한 연체율 관리로 재무건전성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말 기준 새마을금고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2.33%를 기록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주요 고객층인 서민층을 위한 관계형금융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새마을금고 고객수는 1800만명에 달한다.
신 회장은 "서민금융지원 대출상품에 대한 홍보가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나아가 채무자의 신뢰도 및 사업 전망 등 비계량적 평가가 반영되는 관계형금융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공헌사업 체계화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연내 단위금고와 중앙회가 공동으로 출연한 공익법인을 설립해 장학·교육지원사업 등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신 회장은 "독립 신설될 금융소비자보호부서를 통해 공정한 민원처리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회원 만족서비스를 위한 매뉴얼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