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없는 안전허브 인천만들기, 자원봉사자와 함께 합니다

2015-04-2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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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자원봉사센터와 여성·아동 안전수호기사단 봉사활동 지원협약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2일 증가하는 여성·아동 대상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인천시 자원봉사센터(회장 이정희)와 ‘폭력없는 안전인천 조성을 위한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민의 자율적 예방능력 향상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내 안전파수꾼으로서의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폭력없는 안전문화 조성 및 범시민적 확산을 통해 여성·아동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인천의 폭력없는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공동 협력하고, 안전수호기사단 활동지원, 여성안심마을길 조성사업, 아동안전지도 제작사업 등 안전허브 인천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인천시, 자원봉사센터와 여성·아동 안전수호기사단 봉사활동 지원협약 [사진제공=인천시]

마을별 특성에 맞는 안전활동을 펼치게 될 ‘안전수호기사단’은 폭력감수성 제고교육을 통해 폭력에 대한 재인식 및 지역의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지역의 안전파수꾼으로서의 책임감과 실천을 위한 소양을 키우고, 안전순찰활동, 폭력예방 캠페인 참여, 마을 환경정화 활동, 안전환경 개선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아동안전지도 제작사업, 여성안심마을길 조성사업 등에서 선정된 안전취약 구역에 대해서는 ‘사랑家꿈 예쁜 골목길 사업’과 연계·지원하기로 했다.

‘예쁜 골목길 사업’은 으슥한 골목길, 폐가 등 범죄발생 소지가 있는 지역에 벽체 도색을 통해 마을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범죄발생률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오고, 도색활동에 지역주민과 안전수호기사단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마을에 대한 애정과 공동체의식 회복으로 성폭력·가정폭력 등 이웃의 안전을 돌아보는 기회 및 폭력을 예방하는 자연적 감시기능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전수호기사단’은 모집기간을 거쳐 6월초 발대식을 갖고, 안전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려면 인천시 자원봉사센터(☎434-41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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