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아베에 '굳은' 얼굴로 응수한 시진핑…냉랭한 관계 대변!

2015-04-2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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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회담에서 관계개선의 의지가 담긴 악수를 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시진핑 주석이 아베 총리에게 냉랭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일 정상회담에 앞서 시진핑 주석이 회담장에 들어서자 아베 총리는 웃는 얼굴로 무엇인가를 말했다.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에 대한 반가움을 전한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하지만 시진핑 주석은 굳은 얼굴로 악수를 했고, 아베 총리의 발언이 끝나자마자 취재진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시진핑 주석의 행동에 아베 총리 역시 얼굴이 굳어졌다. 

전날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이 박근혜 대통령과 환하게 웃으며 악수를 했던 것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당시 매체들은 시진핑 주석이 아베 총리를 향해 역사 인식이나 영유권 문제에서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압박한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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