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영실업은 지난 20일 PAG와 기존 최대주주간 주식 매매 계약 체결로 PAG에 인수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홍콩에 본사를 둔 PAG는 현재 약 12조원의 자산을 운영 중이다.
이번 인수에는 산업은행과 하나대투증권 등 국내 자본이 인수금융으로 참여한다. 현 영실업 CEO인 한찬희 대표 역시 공동 투자자로 5% 미만의 지분을 유지하게 된다. 양사는 공정거래위원회 심사 등 마무리 작업을 거쳐 오는 5월까지 매각을 완료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PAG를 새로운 주주로 맞이함으로써 신규사업 진출은 물론 해외 사업에 필요한 투자자금과 안정적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향후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국내 협력사들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