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합천군과 경남개발공사가 22일 오후 5시 합천군청에서 기본계획 수립 용역대행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산단 조성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합천군 삼가면 양전리 일원에 330만㎡ 규모로 조성될 삼가 양전지구 산업단지는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시기에 맞추어 2020년까지 합천군 삼가면 양전리 일원에 1860억원을 투입해 금속·기계, 자동차부품, 전자부품 제조업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기업 등 친환경 제품 제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산업단지가 완료되면 연간 4조8044억원의 직접생산효과 및 8984억원의 직접소득효과가 예상되고 1만1967명의 직접고용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본계획 수립 용역 대행 위수탁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 4일에는 주형 및 금형제조업체 ㈜동구기업(대표이사 류병현)에서 2020년까지 3만3000㎡ 부지에 130억원을 투자키로 협약하는 등 기업 유치를 위해 경남도와 합천군에서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현철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장은 "삼가 양전지구 산업단지는 향후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및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예정)에 따라 경남 서북부 지역의 교통 중심지로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낙후된 지역의 성장동력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