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지난해까지 진행하던 ‘복고클럽 콘서트’를 올해부터 시민들에게 낭만과 웃음을 선사하는 ‘낭만콘서트 5080’으로 개편하면서, 공연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우선, (사)대한가수협회와 함께 ▲가수·연기자·연주자 등이 총 출동하는 융복합 공연 ‘청춘극장 5060’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들이 출연하는 7080 콘서트 ▲포크(Folk) 가수와 함께 하는 7080 콘서트 등의 음악공연을 펼친다. 또한 (사)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와 함께 추억의 코미디 쇼 ‘웃는 날 좋은날’ 등의 무대로 전국을 웃음과 낭만, 감동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올해 공연은 ▲충북 청주(25일) ▲경남 사천, 충북 오창, 전남 영광(5월) ▲경북 포항, 경기 부천(6월) ▲강원 강릉(7월) ▲부산, 충남(9월) ▲전남 나주(10월) 등의 일정으로 전국 11개 지역에서 지역 문화행사 및 축제 등과 연계해 총 12회 진행된다.
23일 열리는 첫 행사 ‘KBS 가정의달 특집 孝 콘서트’에는 ‘전국노래자랑’의 국민MC 송해 선생이 출연해 무대를 꾸미고, 현철·김연자·설운도 등 우리나라 전통가요를 대표하는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콘서트는 5월 11일(월) KBS1 ‘가요무대’를 통해 녹화 방송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11년부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원로 대중문화예술인들의 공연을 ‘복고클럽 콘서트’란 이름으로 전국 34개 지역에서 개최해 약 2만5000명의 지역 시민들의 문화향유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