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낭만콘서트 5080’ 간판달고 전국투어 나선다

2015-04-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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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복고클럽콘서트 장면.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낭만콘서트 5080(옛 복고클럽 콘서트)’이 오는 23일  ‘KBS 가정의 달 특집 孝 콘서트’를 시작으로 2015년 전국 투어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지난해까지 진행하던 ‘복고클럽 콘서트’를 올해부터 시민들에게 낭만과 웃음을 선사하는 ‘낭만콘서트 5080’으로 개편하면서, 공연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상대적으로 문화 접근성이 떨어지는 5080세대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공연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전 국민이 문화로 소통하고 힐링하는 진정한 문화융성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사)대한가수협회와 함께 ▲가수·연기자·연주자 등이 총 출동하는 융복합 공연 ‘청춘극장 5060’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들이 출연하는 7080 콘서트 ▲포크(Folk) 가수와 함께 하는 7080 콘서트 등의 음악공연을 펼친다. 또한 (사)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와 함께 추억의 코미디 쇼 ‘웃는 날 좋은날’ 등의 무대로 전국을 웃음과 낭만, 감동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올해 공연은 ▲충북 청주(25일) ▲경남 사천, 충북 오창, 전남 영광(5월) ▲경북 포항, 경기 부천(6월) ▲강원 강릉(7월) ▲부산, 충남(9월) ▲전남 나주(10월) 등의 일정으로 전국 11개 지역에서 지역 문화행사 및 축제 등과 연계해 총 12회 진행된다.

 23일 열리는 첫 행사 ‘KBS 가정의달 특집 孝 콘서트’에는 ‘전국노래자랑’의 국민MC 송해 선생이 출연해 무대를 꾸미고, 현철·김연자·설운도 등 우리나라 전통가요를 대표하는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콘서트는 5월 11일(월) KBS1 ‘가요무대’를 통해 녹화 방송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11년부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원로 대중문화예술인들의 공연을 ‘복고클럽 콘서트’란 이름으로 전국 34개 지역에서 개최해 약 2만5000명의 지역 시민들의 문화향유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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