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탁재훈 양육권주고 합의 이혼, 재산분할은 비공개 “향후 활동계획 묻자?”…탁재훈 양육권주고 합의 이혼, 재산분할은 비공개 “향후 활동계획 묻자?”
탁재훈이 아내 이씨와 지난 해 6월 소송 제기 이후 약 10개월 만에 합의 의혼했다.
탁재훈과 이 씨 측은 "양육비, 재산분할, 위자료 등 일체의 사항을 서로가 조금씩 양보해 합의점을 찾았다"며 "조정 기간 동안 많은 대화를 나눴고,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탁재훈 측은 "아내와 잘 살고 싶었지만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었던 것 같다"며 "처음부터 조용히 끝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 정말 아쉽고 미안하다. 양육권은 아내가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육비 및 위자료, 재산분할 등에 관한 사항은 "상식적인 수준에서 합의가 이루어졌다"면서 비공개 원칙을 내세웠다.
탁재훈은 지난 2001년 이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며 지난 2013년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은 후 칩거 중이다.
탁재훈은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당분간 조용히 주변을 정리하며 쉬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