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검찰출석 “마카오 도박, 회삿돈 횡령 이어 벌써 3번째?”

2015-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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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검찰출석 “마카오 도박, 회삿돈 횡령 이어 벌써 3번째?”…동국제강 장세주 회장 검찰출석 “마카오 도박, 회삿돈 횡령 이어 벌써 3번째?”

비자금과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21일 검찰에 출석했다.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은 오전 검찰에 출석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상습도박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의 검찰 출석은 1990년 마카오 원정 도박, 2004년 수백억대 회삿돈 횡령에 이어 3번째로 알려졌다.

검찰은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을 조사한 후 이르면 이번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검찰에 출석한 장 회장은 비자금과 페이퍼컴퍼니, 원정도박에 대해 묻는 질문에 "검찰에서 성실히 말씀드리겠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장 회장은 동국제강 미국법인 동국인터내셔널 등을 통해 원자재 단가를 부풀려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최대 20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페럼인프라 등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대금을 부풀리는 등의 수법을 사용했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또 장 회장은 횡령한 회삿돈 300만달러로 미국 라스베이거스 특급 호텔 벨라지오, 윈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원정도박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장 회장의 혐의를 밝히기 위해 동국제강 임직원 등 관계자 80명 이상을 소환 조사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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