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주민 제안으로 삶이 풍성해지는 도시 관악구.'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경제·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이 중심돼 서로돕고 살아가는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나섰다. 구는 지난해에 이어 '2015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을 내달 14일까지 접수한다.
심의위원회인 관악구 마을공동체위원회가 서류 및 현장심사, 면담을 거쳐 5월 중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각 사업은 최대 300만원까지 보조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사업제안서 작성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전문컨설턴트가 직접 교육하고 상담도 벌이는 '찾아가는 마을강좌 및 마을상담'을 실시한다. 오는 30일에는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구청 별관 7층 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한편 관악구는 마을공동체사업으로 지난 2년간 1억9000여만 원을 지원했으며, 32개의 다양한 주민모임이 형성돼 활동 중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자치행정과(879-5221)로 문의하면 된다.
관악구 관계자는 "주민제안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을공동체를 통해 민관협치의 대표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