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SC은행장, 고급차 대신 '승합차' 타고 영업현장 누빈다

2015-04-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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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복 SC은행장 [사진=SC은행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박종복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장이 취임 100일을 맞은 20일 영업현장 방문 전용 승합차를 구입했다.

업무 시간의 절반 이상을 영업 현장에서 보내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이에 전임 행장들과 달리 '은행 1호차'로 회사 로고를 새긴 승합차를 구입한 것이다.
실제로 SC은행에 따르면 박 행장은 취임 후 많은 시간을 영업점에서 직원을 격려하고 고객을 만나는 데 할애했다.

앞으로는 영업점 방문 등의 일정이 있을 때면 이 승합차를 이용할 방침이다.

박 행장은 구입 후 첫 지방 출장인 다음달 중순 충청·호남지역 직원과 고객을 만나는 일정에 승합차를 이용할 예정이다

박 행장은 "로고가 새겨진 승합차를 타면 우리 은행을 알리는 기회가 되고 직원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면서 행장이 솔선수범하는 모습도 보일 수 있다"면서 "이동하는 동안 실무진과 격의 없는 전략회의를 진행할 수 있어 1석3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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