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재력을 자랑하던 방송인 에이미가 졸피뎀 논란에 이어 출국명령까지 당했다.
지난 2008년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악마일기3'에 출연한 에이미는 귀여운 외모 함께 집안 재력과 스팩에 대해서도 시선이 쏟아졌다.
하지만 그런 인기도 쇼핑몰 법적 분쟁, 프로포폴 투약, 성형수술 등 온갖 이슈에 휘말리며 끝이 났다. 2011년 쇼핑몰을 운영하다가 이익 배분 문제로 법적 분쟁에 휘말렸으며, 이후 성형수술로 방송에 출연해 악성 댓글에 시달려야 했다.
가장 큰 문제는 2012년 한 네일샾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후다. 또한 당시 자신을 기소한 전검사에게 연락해 "성형수술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며 700만원 상당의 재수술을 받고 기존 수술비와 부작용에 따른 추가 치료비 등 1500만원을 변상 받았다. 이 돈 외에 전 검사는 1억원을 추가로 건넨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을 더욱 키웠다.
에이미는 한 매체를 통해 "2013년 벌금형을 받았을 때 출국명령이 없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판결을 받아들였고, 항소심도 제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출국명령이 내려졌다. 대부분의 시간을 한국에서 보냈기 때문에 한국을 떠난다는 건 말도 안 된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한편, 에이미 출국명령 처분 취소 소송의 첫 변론기일은 오는 24일 오후 3시 20분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