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군청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은 21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농업발전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고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 및 소득수준 향상을 위한 농업발전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 농업발전기금은 지난 2006년도 설치한 후 현재까지 약 70억 원을 조성해 100여명에게 약 46억 원의 자금을 지원해 줬으며, 융자한도는 개인 5000만원 법인 1억 원 이내, 대여기간은 3년 거치 5년 균분상환을 조건으로 대출 금리는 무이자이다.
특히 군은 연간 융자계획 10억 원 중 남은 금액 6억 원에 대한 신청을 하반기에 실시하며, 대출 금리가 무이자로 시행되는 점 등을 적극 홍보해 많은 농업인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각종 정책자금 사용자에 대한 제한규정과 융자금 대출시 필요한 담보물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계획금액의 절반인 5억 원 정도만 들어온다”며 “무이자로 운영돼 농업인의 부담을 최소화한 만큼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농업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출 금리를 무이자로 하는 내용으로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난 10월 1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특히 기존 대출자 또한 무이자 적용을 받아 연간 약 5000만원의 이자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농업인에게 환원돼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만큼 무이자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