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불법광고물 특별순찰 정비단 운영

2015-04-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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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8일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의 수도 인천”개막식이 열리는 송도컨벤시아 주변 및 주요도로에 대한 불법광고물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단속은 송도국제도시를 포함해 불법현수막이 상습 게첩되는 신세계백화점과 문학경기장 주변, 남동구 인천대공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출입지역에 대한 순찰과 함께 집중 정비를 위해 실시됐다.

이번 특별순찰 및 정비를 통해 주요대로변의 불법현수막을 550건을 제거하고 적발된 불법광고물 274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도록 군·구에 통보했다.

시는 올해 1월 자체특별순찰 및 정비반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국제행사 전까지 특별순찰 및 정비반을 매주 1회 이상 특별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시, 불법광고물 특별순찰 정비단 운영[사진제공=인천시]



또한, 군·구 및 경제자유구역청은 10월 프레지던츠컵대회 종료시까지 총 63개 주요노선에 61명의 담당공무원 지정운영 등 정비체계를 구축해 불법광고물 집중 정비와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2015 세계 책의 수도 행사를 대비해 지난 4월 14일 시 경제자유구역청, 군·구, 경찰청, 시민 등이 참여하는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한 합동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작년 AG·APG 대비 불법 고정광고물 9,607건과 불법유동광고물 688만2,978건을 정비했다. 특히, 침체된 부동산 경기와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분양광고, 전·월세 임대, 중고차 매매 등 현수막, 전단지, 벽보, 입간판 등 불법 유동광고물의 1일 평균 발생건수가 1만8,857건에 달해 불법광고물 발생 억제와 불법행위 근절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시단속을 강화하고 특별순찰 및 주요노선 담당공무원 지정 운영을 통해 올해 3대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고, 인천을 찾아오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국제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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