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 = 중국 옌타이(烟台)시정부는 새로 건설된 ‘옌타이 펑라이(蓬莱)국제공항’이 내달 28일부터 정식운영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모든 공사를 마치고 시범운영까지 진행한 옌타이 펑라이국제공항은 5월28일부터 모든 항공편의 이착륙을 시작한다.
옌타이 펑라이국제공항의 탑승수속창구는 크게 A, B, C 3가지 구역으로 나뉘며 A구역은 한국, 일본, 유럽, 홍콩, 대만 등으로 출발하는 탑승창구, B 구역은 산둥민용항공사 외의 다른 항공사의 중국내 출발 탑승창구, C 구역은 산둥민용항공사의 중국내 출발 탑승창구다.
공항 여객터미널 출발층에는 쇼핑센터와 식당들이 들어왔고, 큰 짐을 보내는 여행객들을 위한 대형화물 수속창구가 별도로 준비되어 있다.
옌타이시정부 관계자는 “옌타이 펑라이국제공항은 지난(济南)국제공항, 칭다오(青岛)국제공항과 함께 산둥성 3대 국제공항이 될 것이며, 2020년에는 여행객 1천만명, 물동량 15만톤, 이착륙 항공편 10만대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며,
“옌타이 펑라이국제공항을 통해 옌타이시가 중국내 물류핵심도시로 거듭날 뿐 아니라 국제적인 휴양도시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