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 보건대[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학교법인 설립자의 비위 등으로 학사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온 학교법인 양남학원(전남 광양보건대)에 관선이사 파견이 결정됐다.
광양 보건대는 교육부가 지난 17일 학교법인 양남학원의 정상화를 위해 관선이사를 선임해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임된 관선이사는 7명으로 교육계․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다.
교육부의 관선이사 파견 결정에 대학 측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노영복 광양 보건대 총장은 "그동안 2년 넘도록 교육부의 관선이사 파견을 기다려 온 광양 보건대는 이제 학교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대학의 혁신과 도약을 위해 준비해 온 여러 계획들을 신속히 추진해 대학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광양 보건대 정상화추진교수회도 "교육부 관선이사 파견을 환영한다"며 "대학 정상화를 위해 그동안 학생들과 교수들이 한마음으로 염원하고 노력해 온 것이 이제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