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데뷔 "많은 분들에게 오마이걸로 남고싶어요"

걸그룹 오마이걸(효정, 진이,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이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열린 '오마이걸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B1A4(비원에이포) 여동생 그룹으로 알려진 신인 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 효정, 진이,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이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위치한 악스 코리아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오마이걸은 "많은 팬들의 마음에 '오마이걸'로 남고 싶어요"라고 소망을 밝혔다. 

쇼케이스의 사회를 맡은 남희석의 소개에 발랄하고 귀여운 매력을 한껏 뽐낸 오마이걸은 "B1A4 여동생그룹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며 "B1A4 오빠들이 모두 열심히 응원해주고 지원해 줘 무사히 데뷔할 수 있었어요.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멤버 승희는 "그룹 이름 짓는데 고민이 많았어요. 사장님께서 5가지씩 그룹 이름으로 적당한 명칭을 생각해오라고 하셨는데 코튼캔디, 이름모를 소녀 등 여러가지 의견이 나왔지만 오마이걸, OMG가 팀명으로 결정이 됐어요"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오마이걸 타이틀곡 ‘큐피드’ 티져 영상 첫 공개 '데뷔 임박'
• B1A4 여동생 그룹 '오마이걸' 데뷔 20일 확정

 

신인 걸그룹 오마이걸이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열린 '오마이걸 데뷔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왼쪽부터 비니, 미미, 아린, 승희, 지호, 효정, 유아, 진이.[유대길 기자 dbeorlf123@ ]

"팀 명에 불만이 없냐"고 물어보자 "처음에는 더 사랑스러운 이름이 없을가 고민했는데 우리끼리 이야기하다보니 사랑스럽게 느껴졌어요. 오마이걸로 불리며 모든 분들의 마음에 마이걸로 남고싶어요"라고 강조했다. 

오마이걸의 첫 데뷔 앨범 'OH MY GIRL'은 8명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총 4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CUPID(큐피드)’는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신혁 프로듀서와 그의 작곡팀인 Joombas Music Factory의 곡으로 히트 작사가인 김이나가 작사한 노래다. 곡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메인 테마에 멤버들의 매력적인 보컬과 어우러져 오마이걸의 에너지를 느낄수 있는 곡이다. 

오마이걸은 그동안 베일에 쌓여진 모습을 처음으로 드러내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