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청소년의 진로 및 직업 탐색을 돕기 위해 중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나비(나의 비상)직업 박람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나비 직업박람회'는 청소년들의 비상을 응원한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다. 작년 12월 영등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처음 진행, 다양한 진로와 직업을 경험해볼 수 있다.
직업 박람회는 크게 직업체험, 직업상담, 진로진학 특강으로 구성된다. 참여 학교가 학생들의 수요를 조사해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요청하면 그에 맞게 맞춤식으로 마련된다. 원할 경우에 직접 학교를 찾아가기도 한다.
직업체험에서는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직업상담은 개인 및 집단 상담 형식으로 이뤄진다. 진로진학 특강에선 자기주도적 학습 방법을 알려준다.
자세한 운영 일정 및 신청은 영등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본인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길 바란다"며 "점차 진로교육이 중시되는 흐름에 맞춰 다양한 진로·직업 일정을 만들어 운영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