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급식 지원사업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식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읍동지역에는 식권을 지급하여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면지역에는 농산물상품권을 구입ㆍ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식권은 사용처가 제한되어 아동의 급식선택권을 침해하고, 상품권은 사업취지와 달리 식품 외 물품구입 등의 문제점이 도출되었다.
전자카드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식권 및 상품권 수령을 위해 읍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불편함이 해소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맹점(식당, 편의점, 마트 등)에서도 은행을 통한 자동 정산으로 청구 절차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식권을 사용하던 읍동지역에 우선적으로 시행하여 의견을 수렴한 후 면지역에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읍동지역의 일반음식점, 마트,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4월 13일부터 신규 가맹업체를 모집하고 있으며,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으로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소재지 읍 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