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울산시]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국가안전대진단 2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월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1개 분야, 44개 시설, 2만4672개소(공공 2981개소, 민간 2만1741개소)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추진 결과, 현재 전체 점검 대상 2만4672개소 중 1만9076개소(공공 2302개소, 민간 1만6774개소)를 완료, 77.3%의 점검률을 보이고 있다.
지적사항은 총 678건으로, 390건은 조치 완료했으며 나머지 288건은 조치 중이다.
시는 미점검 시설 5596개소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100% 점검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안전처 출범 후 처음 실시하는 이번 안전대진단은 ‘안전신문고’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신고를 활성화하고, 민·관 합동 점검 등 민간 전문가의 참여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지금까지 해왔던 행정 주도의 일방적인 점검과는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단 결과에 따라 보수 및 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위험 요소를 근원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