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2’ 권율 “욕쟁이보다 왕자님 역할이 더 어려워…욕 나온다”

2015-04-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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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권율이 욕설 연기보다 달달한 콘셉트의 연기가 더 어렵다고 밝혔다.

서울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금토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극본 임수미·연출 박준화 최규식) 공동인터뷰에는 박준화PD를 비롯해 주연배우 윤두준, 서현진, 권율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권율은 ‘엄친아’ 이상우의 반전 모습을 연기하는 것에 있어서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극 중 이상우는 ‘엄친아’ 공무원이지만, 회사 밖에서는 ‘욕쟁이’라는 반전이 있는 인물. 이에 권율은 “욕을 자주하는 편은 아니지만 욕하는 것이 힘들지는 않다”고 털어놨다.

그는 “오히려 달달한 로맨스 신에 대해 부족한 부분을 느끼고, 민망하기도 하다. 구대영이 ‘츤데레’ 같은 툴툴 거리는 모습을 연기한다면 이상우는 나이스하고 자상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전형적으로 백마 탄 왕자님이다. 그럴 때마다 감독님께 욕 나온다. 그 부분이 힘든 지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는 1인 가구와 ‘먹방’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에, 극적인 재미를 조화시킨 비빔밥 드라마로 사랑 받았던 ‘식샤를 합시다’는 1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시즌2에서는 세종시로 삶의 터전을 옮긴 남자 주인공 구대영(윤두준)이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그려질 예정. 박준화 PD와 임수미 작가, 윤두준이 재회해 캐릭터, 스토리, 먹방(먹는 방송) 모두 한 단계 진화됐다는 평을 얻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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