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비안전서, 주말 응급환자 2명 후송 및 카약 1척 구조

2015-04-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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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경비함정에서 응급환자를 후송하고 있다.[사진제공=군산해양경비안전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지난 주말 선박과 섬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명이 해경 경비함정과 민간해양구조선박으로 신속하게 후송됐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지난 19일 낮 12시 40분께 군산시 옥도면 말도 남서쪽 13km 해상에서 조업중인 군산 선적 어선 A호(7.93t)에서 선원 박모(57)씨가 극심한 두통을 호소해와 경비정을 급파해 후송했다“고 20일 밝혔다.
 해경은 신고를 받은 즉시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인 100톤급 경비정을 현장으로 보내, 박씨를 태우고 오후 2시 10분께 부안군 격포항으로 입항해 부안군 소재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오후 5시 10분께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에서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얼굴과 귀에 타박상을 입은 관광객 정모(51)씨를 민간해양구조선박(1.47t)으로 신치항까지 신속하게 후송돼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또, 18일 정오 무렵 군산항 입구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인 카약 1척(승선원 1명)이 물결에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122구조대가 신속히 출동해 구조 후 안전해역까지 예인했다.

 전현명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는 “올 해 들어 현재까지 관내 도서지역과 조업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4명을 신속하게 후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섬 지역과 조업선박 등에서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후송을 위해 경비함정과 헬기, 민간해양구조대를 연계해 바다가족의 생명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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