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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문정 기자(인터넷캡처)]
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19일 '넥센'의 송신영(38) 투수가 '삼팔선'을 넘어서는 통쾌한 선발승을 거두었다.
경기는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IA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2이닝 4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그것은 그가 현대에서 2006년 7월 15일 수원 LG전 이후 3200일 만에 선발 승을 따냈기 때문이다.
그는 사사구 없이 99개의 공을 던지며 아직도 그에게 남아있는 야구에 대한 투지와 열정을 선보였다.
경기 후 그는 '감독님께서 원하는 투구를 그나마 한 것 같아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것보다 어느 자리든 펑크난 곳에 가서 열심히, 끝까지 45살까지 열심히 던지고 싶다”는 말로 든든한 모습을 더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