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최근 3년간 상시근로자 또는 매출액이 연평균 20% 이상 증가한 기업'을 가젤형 기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20일 한양대 산학협력단의 '가젤형 기업 육성을 위한 기반전략 연구(중소기업청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2만 9745곳의 기업 중 2009∼2012년 사이 매해 20% 이상 성장한 기업 1140곳의 평균 고용성장률은 25.39%였다.
반면 나머지 기업들의 고용성장률은 1/5 수준인 5.76%였다.
보고서는 "가젤형 기업들이 높은 매출성장세를 바탕으로 고용도 다른 기업보다 훨씬 많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고용 없는 성장이 지속되는 국내 경제 환경에서 가젤형 기업이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