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황정수 무주군수와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한 무주군과 영동군 각 기관 사회단체장, 유족,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3.15 부정선거와 민주항쟁에 맞서다 24세의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한 故 이기태 열사 추모식 현장 [사진=무주군 제공]
황정수 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대한민국 청년의 이름으로 부정부패에 항거했던 용기, 고귀한 희생을 통해 자유와 민주, 정의를 갈구했던 이기태 열사의 열정에 가슴 뜨거운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故 이기태 열사는 충북 영동군에서 태어나 무주초등학교와 무주중학교, 대전고등학교를 마친 후 경희대 재학 중 학생회장으로 3.15 부정선거와 민주항쟁에 맞서다 24세의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현재, 무주군 무주읍에는 故 이기태 열사의 어머니 김정연 여사(96세, 무주읍)가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