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의 남자' 왕펑 또 도박 구설수 "이 정도면 중독?"

2015-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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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혐의 포착된 '중국포커선수권대회' 참가 논란

장쯔이의 공식 약혼남인 중국 국민가수 왕펑이 최근 또 도박 구설수에 휘말렸다. [사진=왕펑 공식웨이보]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최근 끊임없이 결혼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장쯔이의 약혼자 중국 국민가수 왕펑이 최근 도박 구설수에 휘말렸다. 

지난 16일 중국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 공안국은 주민들의 신고로 난징에서 열리고 있는 중국포커선수권대회에서의 불법 도박 혐의를 포착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조사결과 이번 대회 참가자는 모두 1000여명으로 도박금액만 800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회 참가자들은 1인당 3000위안 입장료를 내고 최대 1만2000개의 칩을 구매해 포커게임에 참가할 수 있다. 문제가 된 것은 구매한 칩을 소진하면 다시 3000위안 입장료를 내고 무제한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경기규칙이었다. 사실상 무제한으로 도박을 할 수 있어 불법도박 영업 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평소 중국 연예인 갬블러로 유명한 왕펑이 출사표를 던진다고 알려져 장안에 화제가 됐다. 물론 왕펑은 개막식 특별행사로 진행되는 '챔피언 자선게임'에만 참여할 뿐 다른 아마추어들이 출전하는 일반시합에는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왕펑이 불법 도박혐의가 있는 대회에 참가했다는 데에 왕펑의 불법 도박 혐의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왕펑은 '봄날에'등의 히트곡을 배출한 중국의 국민가수다.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오브 차이나'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특히 왕펑은 연예계 유명한 도박꾼으로 유명하다. 심심하면 포커와 마작을 즐기고 카지노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장쯔이와의 인연도 마카오 카지노장에서 시작됐다는 소문도 있다.

장쯔이와 왕펑은 2013년 11월 왕펑의 콘서트에서 열애를 인정하며 대륙 공식 커플로 거듭났다. 지난 2월 7일 장쯔이의 생일파티에서 왕펑이 청혼하면서 두 사람의 결혼은 중화권 연예계의 최대 화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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