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스윗소로우, 탱고로 편곡한 '창박의 여자'로 심금 울려

2015-04-1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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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는 가수다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나는 가수다3' 스윗소로우가 '창밖의 여자'를 비장한 탱고로 바꿔 놨다.

17일 밤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3'에서는 스윗소로우 양파 소찬휘 김경호 박정현 하동균이 각각 1대 1 대결을 통해 결승에 진출할 3인을 가리는 가왕전 6강이 펼쳐졌다.

이날 예상순위 공동3위를 차지한 스윗소로우가 양파와 1:1 대결을 벌이게 됐다. 스윗소로우가 선곡한 곳은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였다. 스윗소로우는 이 곡을 강렬하고 비장한 느낌의 탱고로 편곡하여 원곡과 전혀 다른 느낌과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이들은 마치 과거 KBS2 '불후의 명곡2'에서 선보여 큰 찬사를 받았던 '거짓말이야'의 후속곡을 보는 듯 비슷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반도네온의 애절한 선율과 네 남자의 묵직한 하모니가 어우러져 큰 감동을 선사했고, 모든 것을 쏟아내는 듯한 열정적인 스윗소로우의 무대에 청중평가단은 큰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스윗소로우는 노래를 끝낸 뒤 "졸업식 같은 느낌이었다." "오늘 무대는 감회가 새로웠다"는 등의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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