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김광수 의장과 한국투명성기구 이선희 대표는 16일 전북도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도의원 및 사무처직원, 투명성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투명사회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전북도의회와 한국투명성기구가 청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청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사진=전북도의회 제공]
도의회는 이날 MOU체결에 따라 앞으로 반부패·청렴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청렴도 제고 및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이나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행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정보교류도 실시한다.
투명성기구는 의원 및 사무처직원 등을 대상으로 반부패 투명사회를 위한 각종 활동에 협조하고 사안에 따라 컨설팅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김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청렴의 날개를 달고 신뢰받는 의회로 날아가자는 의미로 ‘전라북도의회 청렴비행기’를 일제히 날리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광수 의장은 “오늘 행사는 부패를 척결하고 투명한 전라북도 사회를 만드는데 도의회가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선언하는 자리”라면서 “이번 MOU체결이 깨끗한 전라북도, 신뢰받는 도의회로 나아가는 또 하나의 분기점이자 부패척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투명성기구는 1999년 8월 반부패 활동을 통해 국민들의 의식을 개혁하고 부정부패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 사회전반의 부정부패를 없애고 청렴한 사회건설을 목적으로 출발한 비영리 NGO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