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지난해부터 폐암으로 투병한 진필홍 전 KBS국장이 지난 15일 입원 중이던 서울대학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각종 쇼 프로그램을 연출하며 조용필뿐 아니라 이미자, 패티김, 남진, 나훈아 등 많은 스타를 성장시켰다.
이력도 화려했다. 1984년 올림픽주경기장 개장공연, 1986년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1988년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 2000년 10월 아셈(ASEM) 개·폐회식, 2001년 12월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행사,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 광화문 축하공연, 2011년 대구육상선수권대회 전야제 등의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