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남원시 운봉 지리산둘레길(운봉 람천) 벚꽃터널에 벚꽃이 막바지 절정을 이루고 있다.
운봉 벚꽃은 지리산 해발 500m고원에 위치해 남원시내보다 평균기온이 2-3도 정도 낮아 다른 지역의 벚꽃이 질 무렵인 4월 중순부터 절정을 이룬다. 수 천 그루의 벚꽃이 일시에 개화해 화려한 터널을 이룬 모습이 장관이다.
람천을 따라 지리산둘레길 1-2코스(운봉~인월) 구간이 이어져 구간을 따라 걸으며 12km 벚꽃터널과 함께 양묘장, 황산대첩비, 국악의 성지, 송홍록 생가 등 역사․문화 체험을 골고루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