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지난해 보급형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한 니콘이 올해는 중고급형 DSLR 시장에 더욱 힘을 쏟는다.
야마다 코이치로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 2015’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는 ‘포커스 온 풀프레임이란 슬로건 아래 D810·D750 등 FX 포맷 DSLR과 니코르 렌즈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니콘 DSLR 제품군은 크게 보급형 기종들이 주를 이루는 DX 포맷과 중고급 기종이 포진한 FX 포맷으로 나뉜다.
아울러 니콘은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니콘1 J5’를 공개하며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나선다.
야마다 대표는 “(전작인) 니콘1 J4는 미러리스 카메라의 주 고객층인 젊은 여성들이 원하는 셀피 기능과 디자인 등에서충실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며 “니콘1 J5는 멀티 앵글 LCD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고객들의 니즈를 충분히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니콘은 오는 19일까지 이어지는 P&I 2015에서 주요 DSLR과 니콘 1 J5 등 미러리스 카메라, 콤팩트 카메라 ‘쿨픽스’ 시리즈 등을 전시하며 13명의 사진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총 14개의 강연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