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여주시의 한 인삼밭에 '인삼 절도예방 집중 순찰구역'이란 문구와 파출소의 연락처가 담긴 플래카드가 걸렸다.
이 플래카드를 건 곳은 경기 여주경찰서 가남파출소와 가남읍 농협. 이 지역은 예전부터 인삼농사를 많이 짓는 곳으로, 현재 60여곳 농가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하지만 해마다 수확기만 되면 인삼 절도가 잇따르고 있다.
또 가남읍 자율방범대와 합동으로 주변 순찰노선을 지정, 야간에 인삼밭 주변을 순찰하는 등 절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석한 파출소장은 "인삼절도를 비롯한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한 여주치안을 위해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에 나설 것"이라며 "범죄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순찰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