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KBS는 ‘해피투게더3’를 결방하고 2006년 개봉된 영화 ‘마음이’를 대체 편성했다. ‘마음이’는 엄마와 여동생을 잃은 11살 초등학생 찬이와 찬이에게 찾아온 개 마음이의 우정을 그린 작품.
또 MBC는 ‘천생연분 리턴즈’를 결방하고 지난해 5월 방송된 재난특별기획 ‘기적의 조건’을 대체 편성한다. 2부작인 ‘기적의 조건’은 우리의 재난 대응 체계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마지막으로 SBS는 ‘자기야-백년손님’ 대신 지난해 11월 방영된 재난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망각의 시간, 기억의 시간’을 편성한다. 세월호 참사, 후쿠시마 원전폭발, 동일본 대지진, 그리고 1998년 독일 에쉐대 열차사고 등 과거의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아픈 기억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고민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