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만나는 노란 봄의 물결…

2015-04-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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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하늘정원 봄철 새단장 오픈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국제공항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하늘정원이 봄을 맞아 만개한 개나리 꽃밭과 함께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박완수)는 인천공항의 떠오르는 명소인 하늘정원의 경관개선공사를 마치고 봄철을 맞이하여 새롭게 오픈했다.

하늘정원은 인천공항 동남측 유휴지(38만㎡)에 조성한 휴식공간으로, 이번 주 초에 완료된 경관개선공사를 통해 기존의 개나리 위주에서 벗어나 화살나무, 실유카, 황금조팝, 참억새, 사철채송화 등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인천공항 하늘정원 봄철 새단장 오픈[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관목 16만주, 초화류 44만본이 추가로 식재돼 사시사철 다채로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하늘정원을 찾는 방문객들은 봄에는 더욱 풍성해진 개나리와 철쭉을, 여름에는 높이 5m에 달하는 아름드리 느티나무의 녹음을, 가을에는 넘실대는 은빛 억새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하늘정원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바람의 언덕’과 친환경 원목그네가 자리 잡은 ‘초화언덕’이 조성됐으며, 하늘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높이 3m의 데크시설물 ‘하늘걷기’가 새롭게 설치됐다.

하늘걷기 위를 걸으면 발 아래 노란 개나리물결과 머리 위로 가깝게 지나가는 비행기의 모습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하늘정원 찾아오는 길은 인천공항 홈페이지(airport.kr) 내 공항명소 안내 또는 각종 포털사이트 지도검색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영종도 거주민은 자전거도로와 작년 7월 새롭게 개통한 공항남측연결도로를 이용해서도 찾아올 수 있다. (붙임 참조, 하늘정원 안내 페이지: http://airport.kr/iiacms/pageWork.iia?_scode=C0205010300)

인천국제공항 박완수 사장은 “인천공항 하늘정원은 이번 새단장과 함께 공항 방문객들에게 더욱 큰 설렘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인천공항이 여객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국민 누구든 찾아와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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