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가 계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은행 창구에서 주식과 연계된 펀드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다. 이달 7일까지 2050선에서 움직이던 8일 2050선을 돌파했고 15일에는 2119.96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듭된 금리 인하로 예금 상품으로는 사실상 이자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증시로 계속 돈이 몰리면서 펀드에 대한 관심이 함께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아직 증권사의 문턱을 넘기가 익숙지 않은 고객들이 주로 은행을 찾아 펀드에 관심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실제로 개인자산관리를 받으며 목돈을 운용하는 개인고객들은 코스피 활황으로 거둔 이익을 실현하고 발빠르게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