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검찰 특별수사팀, 경남기업 본사 압수수색(3보)

2015-04-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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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리스트’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15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있는 경남기업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성완종 리스트'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15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있는 경남기업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수사팀은 이날 오후 5시께 경남기업 본사 사무실에 수사관 10여 명을 파견해 경남기업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수사팀은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비자금 사용처나 정치자금 제공 내역을 별도로 정리한 장부가 있는지 집중 수색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검찰 직원들이 회사를 찾아와 내부 자료 등을 찾고 있다"며 "성완종 전 회장이 남긴 정치자금 리스트와 관련해 회계자료와 관련 컴퓨터 파일 등을 확인하기 위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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