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완종 리스트’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15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있는 경남기업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사진=아주경제DB]
수사팀은 이날 오후 5시께 경남기업 본사 사무실에 수사관 10여 명을 파견해 경남기업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수사팀은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비자금 사용처나 정치자금 제공 내역을 별도로 정리한 장부가 있는지 집중 수색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검찰 직원들이 회사를 찾아와 내부 자료 등을 찾고 있다"며 "성완종 전 회장이 남긴 정치자금 리스트와 관련해 회계자료와 관련 컴퓨터 파일 등을 확인하기 위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