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는 14일 산학협력연구동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하고 201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이날 행사에는 남궁 근 총장, 김동환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주요보직교수, 총학생회장, 총동문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신축 산학협력연구동은 지하 1층, 지상 12층, 연면적 1만5500㎡ 규모로 총 사업비 260억원을 투입해 짓는다.
서울과기대는 대학과 기업, 대학과 기관이 하나의 공간에서 연구하는 공간을 조성해 국가·민간 대형 연구소와 센터의 교내 유치가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과기대는 지난해 8월 국제규격의 종합운동장 건립에 이어 900명 규모의 제4생활관 신축(2017년 완공), 창조융합연구동 신축(2018년 완공)을 앞두는 등 학생활동, 교육·연구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궁근 총장은 “서울과기대는 그동안 수도권 유일의 반도체제조공정(FAB)을 보유한 대학으로 꼽히는 등 앞선 교육 시설을 확보하고 있었다”며 “산학협력연구동을 통해 기술력을 가진 기업에서부터 포스트닥터(박사 후 과정) 등 연구자가 상주할 공간을 마련해 우수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연구의 대형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