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인 우주 화물선 드래건, 성공리 발사

2015-04-1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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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미국의 무인 우주 화물선 드래건이 현지시간 14일 오후 4시 10분(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 10분) 미국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성공리에 발사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당초 발사는 전날로 예정돼 있었지만 기상 악화로 하루 미뤄졌다.

드래건 발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민간 우주선 개발업체인 스페이스 X가 계약한 12번의 화물 운송 계약 중 7번째에 해당한다. 스페이스 X는 억만장자인 앨런 머스크가 이끌고 있다.

드래건에는 ISS에 활동 중인 6명의 우주인을 위한 식량과 과학 실험 장비 등 2t의 화물이 실렸으며, 이탈리아 출신 여성 우주인인 사만사 크로스토포레티를 위해 제작한 에스프레소 커피메이커도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페이스 X의 보조 로켓 회수 시도는 이번에도 실패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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