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미국을 방문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13일(현지시각) 어바인 시를 공식 방문해 ‘스티븐 최’ 어바인시 시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날 이 시장과 스티븐 최 시장은 “우수한 교육환경, IT기업 밀집지역 , 발전하는 도시양상 등 양 도시가 유사한 점이 많다”며 교류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 시장의 어바인시 방문은 지난 2013년 10월 스티븐 최 시장을 단장으로 한 어바인시 경제사절단의 성남시 방문에 대한 답방차원이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위치한 어바인 시는 친환경, 친기업, 친교육 목표에 따라, 기업주도로 조성된 인구 23만 명의 미국 내 대표적인 계획도시다.
어바인 시는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출시한 벤처기업 ‘블리자드’의 본사와 현대자동차 미주본부가 소재한 곳으로 최근 IT 기업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스티븐 최 어바인시장은 나주 출생으로 1968년 미국으로 건너가 어바인 시의회 의원을 거쳐 2012년 시장에 당선된 뒤,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