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아쿠아스튜디오 입주기업, 씨플렉스 세계 3번째, 아시아 최초 수중조명 개발 완료

2015-04-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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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인환, 이하 진흥원)은 고양아쿠아스튜디오 입주기업 씨플렉스가 전 세계에서 세 번째, 아시아권에서 최초로 800w 급 수중 HMI 조명 [halogen-metal-iodide lamp]의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씨플렉스는 고양아쿠아스튜디오 입주기업이며 그간 해무, 해적, 노브레씽 등과 같은 수중블록버스터 촬영작품의 수중촬영을 담당했다.

HMI 조명이란 색온도가 태양빛과 일치하는 램프로 영화, 드라마 등의 영상콘텐츠 제작 시 주광원으로 활용되는 조명이다.

그동안 수중 촬영시에는 주광원이 부족해 태양을 주광원으로 주로 사용하였으며 야간이나 흐린 날 촬영이 어려웠다.

또한 강우시에도 안전 등의 이유로 촬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씨플렉스 HMI 조명의 개발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일군 성과이며 이를 통해 야간이나 흐린 날, 강우 시에도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이 용이해졌다.

전 세계적으로 수중 HMI조명의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과 호주가 유일하며, 이번 씨플렉스의 800w 급 조명 개발은 아시아와 국내 최초의 개발이라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이번 개발을 성공으로 이끈 씨플렉스의 김준희 대표는 “이번 800 kw HMI 수중조명 개발을 기반으로 올해 말 1.8kw, 4kw 수중조명 개발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 1.8kw, 4kw HMI조명의 개발까지 성공하면 영상기술의 선진국인 미국과 호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으며, 국내만이 아닌 중국, 유럽 등으로의 수중조명 수출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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