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는 기초과학부문에 정진하 서울대 교수, 응용과학부문에 제정호 포항공대 교수, 인문사회부문에 서대석 서울대 명예교수다.
정진하 교수는 단백질 분해 및 변형 연구를 선도해 유방암 등 여러 피부암 발생을 억제하는 단백질을 밝혀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서대석 교수는 구비문학과 신화에 대한 학술적 연구체계를 확립하고 학국학과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자인 수당 김연수 회장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해 제정했다. 1973년 수당과학상으로 제정돼 14회까지 경방육영회에서 시행해오다 2006년부터 수당재단이 계승해오고 있으며,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룬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시상식은 5월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