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관련 정보, 한 곳에서 손 쉽게 찾는다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앞으로는 중소기업이 원하는 지원정보를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14일 중소기업청은 정부 및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기업마당의 '한 눈에 보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정책 디렉토리)'을 통해 중소기업이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정책정보 서비스를 구축,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상당수 중소기업이 수많은 정책들을 어디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 지 모르겠다는 불만을 제기하는 등, 중소기업 정책 인지도와 체감도가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실제 중소기업 지원사업은 통합적인 사업관리가 부재하고 각각의 지원기관(488개)에서 사업분류체계나 정보제공기준이 달라, 지원사업 파악을 위해 여러기관을 방문하거나 구체적 사업내용 파악이 곤란하는 등 혼란이 야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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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한 눈에 보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은 14개 부처 및 17개 지자체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정책 차림표 △미리보는 지원사업 △마감임박 지원사업 △접수중인 지원사업으로 분류해 중소기업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정책 차림표에서는 지원대상, 지원분야, 수행기관별로 다양한 검색을 통해 14개부처․17개 지자체의 중소기업 지원사업과 사업공고를 한곳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미리보는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사전에 사업참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매월말 다음달 공고예정 사업을 월 단위로 안내해준다.

마감임박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신청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접수마감 7일이내 사업을 별도로 모아놓아 정보를 제공하며, 접수중인 지원사업은 현재 접수가 진행중인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중기청 정책분석과 관계자는 "관련부처․지자체 협업을 통해 앞으로 중소기업이 기업마당을 통해 모든 중소기업 지원정보를 한곳에서 쉽게 얻을 수 있도록 각종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